제가 자격증이 하나 또 생겨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구요
인성지도를 자격증을 따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고 안타깝기는 하지만
필요하다면 습득해야 하는 것 같아요.
요즘 특히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밥상머리 교육이 무너지고
공교육이 무너지면서
아이들의 인성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일이 자꾸만 발생하는 것 같아서요
사실 우연한 기회에 한국지식산업개발원이라는
단체를 알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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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각종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시험을 치루고
자격증도 발급해주는 곳이랍니다.
자격증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이번에 공부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워낙 평소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따고 싶은 자격증이 한 두개가 아니어서
고민아닌 고민을 하였다지요 ㅎㅎ
한국지식산업개발원의 강의들은
보통 20강으로 이루어져 있고
강의의 60% 이상을 수강하고 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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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6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요.
거의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강의를 잘 듣고
유심히 문제를 읽기만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지요.
또한 자료실에 보면
어떤 시험에는 기출문제까지
수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겁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안비밀 ^^
보통 강의들은 한번에 20~ 30분 정도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잠깐씩 짬이 날 때 들어도 되어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답니다.
( 앗 인성지도사 자격증은 25강까지 있었네요.ㅋ
20강까지만 듣고 시험을 치뤄서
헷갈렸나봐요 ㅠㅠ)
자격증을 따는 것은
당장 무슨 경제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매우 즐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자격증을 신청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자격증과 수료증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된 신분증 같은 자격증이
내 사진까지 딱 박혀서 배송이 되었는데요.
기분이 정말 날아갈 것 같았답니다.
자격증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인정하게 만드는 객관적인 힘이
있는 것 같아요.
😍
그 힘을 많이 지니고 싶다면
많이 도전하는 것이 좋겠죠?
지금은 진로적성 분야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만큼
그 분야에 대해 자격증을 도전하고 있답니다.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이유를 찾은 적도 있었을 정도로
다양한 취미생활을 깨작거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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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도 깨작, 목공도 깨작, 실내디자이너 시험도 봤었고
재봉틀도 겨우내 배우러 다녔었지요.
수지침은 꼬박 1년내내 토요일마다 본원으로 다니며
수지침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고
요가도 찔끔, 수영도 찔끔
페인트도 한동안 미쳐있었구나.ㅎ
그림도 그린다고 온갖 도구를 다 장만해두고
등산을 다닌다고 사시사철 옷부터 장만...
이러다보니 옷도 종류별로
각종 도구들과 장비들은 베란다로 한가득.
돈도 수없이 깨서 갖다 바쳤답니다.
하지만 직업적인 특성상 꼭 해야하는거라고
수천원에서부터 수십만원까지
수강료를 지불하면서도
멀리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새벽밥 먹어가며 찾아듣고 다녔던
온갖 설명회들. 강연들...
주로 입시와 진로진학에 관련된 것들이었는데
이것들은 내게 끝없이 배움에 대한 갈증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충족시켜주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국지식산업개발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제 포스팅한 것처럼
엄청난 양의 컨텐츠가
무료로 듣고 공부할 수 있는
제게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라지요.
그 중에서 무엇보다 감탄한 과정이 있었는데요.
'진로적성상담사 & 진로직업상담사'과정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전에 어떤 업체에서 강연한
주제와 겹치는 것이었는데요,
약 5-6년전에 직업적 필요에 의해서
수십만원을 주고 며칠간 들었던 기억이 나요.
서울 반대편 끄트머리에서 새벽같이 도착하여
맨앞에 앉아서 눈을 빛내던 공부였기에
더 기억이 생생했던 거겠죠.
이때 공부한 내용으로
수년간 아이들을 상담하며
중심을 잡을 수가 있었기에
제게는 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몇년사이에 트렌드도 바뀌었을 것이고
기억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붙잡고도 싶었으며
무엇보다 내가 그것을 공부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기 '한국지식산업개발원'의 문을 두드렸답니다.
근데 심지어 무료라니요.
(자격증을 신청할 때 소정의 발급비만
지불하면 되는 구조랍니다. )
수업을 다 들은 지금 이 자료는
잘보이는 곳에 철해서 보관해 두었답니다.
물론 공부하면서
교수님의 꼼꼼하면서도
약간은 깐깐해보이는,
자신의 전공분야에 자부심이 넘치는 모습에
'아... 시험문제가 만만치 않겠는걸'이라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 못한 바는 아니었지요.
제가 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맹~한 캐릭터는 또 아니라서요 ㅎㅎㅎ
아 이런.
시험은 예상보다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내내 머리를 쥐어뜯었거든요.
60분이라는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가면서
왜그리 헛갈리는 내용이 많았던지...
이번에도 이 분야에 대한 자격증은
물건너 갔겠구나...싶은 순간!
'합격'
두글자가 보이더라구요.
(이곳은 바로 채점이 이루어져서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익한 것 같아요....
며칠간 심장 쪼이다가
무덤덤해지는 그 열정을
이곳 한국지식산업개발원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든 까닭이겠죠 ㅎㅎ)
의아한 마음에 점수확인을 하러 갔는데
Oh My Gosh!!!!!
zzzzz
진로적성상담사와 진로직업상담사
자격증이 곧 집으로 배송되겠지요.
부끄럽지 않도록 계속 공부하면서
상담 잘 하고 다니면
그게 베스트드라이버 아닐까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시간을 만들어 꼭 재수강을 하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