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X일 님의 실제 블로그 후기를 각색한 합격 수기입니다.

원본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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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1급 자격증 수강료가 무료여서 신청해서 수강했는데, 나름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고 로스팅 방법이나 추출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경험해볼 수 있어서 무료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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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제 마지막날 시험을 봐야해서 시험을 보았답니다.

ㅎㅎㅎ 정말 시험기간을 마지막까지 미루다 미루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시험은 마지막날 보는거죠..? 한국지식산업개발원 바리스타 1급 자격증 시험을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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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이 안정해져 있을줄 알았는데, 6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문항수는 총 20문항입니다. 위 유의사항에 주관식 답은 단답형이라고 되어있어서 순간 헉 주관식도 나오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바리스타 과정은 객관식 20문제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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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문제 시작합니다 ~!

제가 어느정도 확신하는 애들만 찍어봤어요 ㅎㅎ

아프리카 동쪽 끝에 소말리아 옆에 있는 케냐! 이 문제는 사실 케냐의 수도가 나이로비인걸 알아서 찍은 문제.. 뒤에 내용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ㅜㅜㅋㅋ 

그리고 한국의 커피 역사에 관한 설명인데 강의들을 때 내용이 기억에 남네요.

우리나라 커피의 시작이 고종이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대사관에서 마신게 처음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때 선물로 받은 커피 원두가 '가비'였다가 중국식 발음인 '가베'가 오늘날의 카페까지 된 것이죠. 

그리고 원두가 유명한 케냐 콜롬비아 등은 스크린 사이즈라고 해서 생두 크기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는걸로 알고 있었고, 이번 수업으로 알게된건 과테말라나 온두라스, 멕시코 같은 나라에서는 고지대에서 생산된 원두일수록 높은 등급을 매긴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과테말라는 재배고도에 따른 분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생두 크기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는 나라가 아니죠 !!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는 그냥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가 신기해서 기억에 남는데요.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커피로 카페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생두 상태에서 스팀을 여러 번 쬐어 팽창을 유도한 후 용해제인 염화 에틸렌으로 생두 표면을 닦아내고 말리는 과정을 취한다고 합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닦았던 용해제가 제거되는데 최근에는 유해성 논란으로 용해제를 물이나 액화 탄산가스로 대체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답은 디카페인 커피 !!

어찌저찌 시험을 다 봤는데, 문제를 풀면서 그래도 100점을 기대했지만 시험점수가 85점이 나왔나봅니다 ㅠㅠ 3개를 틀렸다니....ㅠㅠ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그래도 자격증 신청은 가능한 점수여서 바로 자격증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

한국지식산업개발원에서 발급받는 자격증은 국무총리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과정이라고 합니다. 가입하면 3과정 장학혜택이 있는데, 3과목까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지만 2과목의 자격증 발급은 발급비용이 있고 3번째 발급받는 자격증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자격증 발급비용은 88,000원입니다 :)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발급신청하고 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나름 멋있게 생겨서 마음에 드네요 :)

한국지식산업개발원에서 취미활동삼아서 관심있는 분야의 자격증 취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